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왕조 오백년 (문단 편집) === 5부 〈[[임진왜란(드라마)|임진왜란]]〉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dDueX7E2T9U)]}}} || || {{{#gold '''MBC 〈해피타임!〉에서 이순신 파트만 간추린 하이라이트 장면'''}}} || 방영 시기 : 1985년 [[10월 14일]] ~ [[1986년]] [[4월 15일]] * '''주인공: 이순신''' * 중점인물: [[선조(조선)|선조]], [[유성룡]], [[강항]], [[허균]],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 아이러니하게도 '''[[임진왜란|일본과의 전쟁]]을 다룬 드라마에 [[일본]] 특촬물 스태프진들을 대거 고용해서 공동제작한 결과물이다'''. 당시에는 일본의 방송 제작기술이 한국보다 훨씬 앞서있었는데, 아무리 방송장비는 일본 등지에서 들여온 거라 해도 TV방송은 흑백 기준으로 양국이 비슷했지만 컬러 방송은 일본이 이미 1960년부터 시작한데 반해서 한국은 --독재와 땡전뉴스를 획기적으로 전달하기위해-- 1980년에야 시작했다. 때문에 기술과 노하우 측면에서는 그런 격차를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했던 시절이었다. 물론 시대의 차이 때문에 지금의 기준으로는 뒤떨어져 보일 수밖에 없다.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101474|당시 제작 책임자였던 유길촌 PD의 회고]][*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형이다.]. 다루는 시간대는 1590년(선조 23년)부터 1598년(선조 31년)까지 총 8년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발발 배경부터 자세히 그렸다. [[황윤길]]과 [[김성일(조선)|김성일]]이 통신사로 일본에 체류하던 시점부터 시작을 하기에 선조 치세 초반이 생략되었다. 이는 원작소설도 마찬가지라 이런저런 사정으로 휴방으로 인한 생략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관심없어 삭제된 것으로 시리즈 최초로 발생한 공백기간이다. 이때문에 [[이이(조선)|이이]]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등장을 못했고 이후에도 줄곧 사극에서 등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운을 겪는다. 김무생이 열연한 [[이순신]] 장군과, 배우 정진이 연기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배우 [[조춘(배우)|조춘]]이 연기한 [[명나라]]의 [[유정(명나라)|유정]] 장군이 압권. [[선조(조선)|선조]](현석 분)는 근래의 사극에 묘사되는 것에 비해서는 인간성이 좀 낫게 나오지만 그래도 광해군을 무조건 갈궈대는 태도도 그렇고 일이 잘못될 때마다 말씀들 좀 해보라고 하는 식으로 무조건 관료들만 질책해 대는 대책없이 답답한 인물로 나온다. [[광해군]] 역은 비운의 아역배우 출신 [[황치훈]]이, 형인 [[임해군]] 역은 [[정성모]]가 맡았으며, [[김개시]] 역은 [[원미경]]이 맡았다. [[신충식]]이 연기한 [[원균]]은 이 작품이 [[원균옹호론|원균 명장론]]을 수용한 까닭에 극 중에서의 해설이나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용맹한 장수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데 정작 극 중에 표현된 걸 보면 그저 매번 이순신에게 시비나 걸면서 찌질거리는 모습밖에 안 나온다. 도대체 극중 인물들은 이 인간의 뭘 봐서 용장이라 치켜세우는지... 〈[[불멸의 이순신]]〉도 그렇고 괜히 원균 명장론을 건드려 원균을 더욱 오락가락하는 인물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하지만 [[옥포 해전]] 이전에 원균이 왜선 10척을 격파해 임진왜란 중 첫 승리를 거두었다는 낭설을 그대로 반영해 원균옹호론의 영향을 확실히 받고 또 확산에 영향을 주었다. [[제2차 진주성 전투]]를 다룬 유일한 사극이며 [[행주대첩]]도 2015년 〈[[징비록(드라마)|징비록]]〉이 방영되기 이전까진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다뤘다. [[MBC]]가 일본 특수 촬영 연구소와 계약을 맺어 〈[[울트라맨 레오]]〉, 〈[[슈퍼전대 시리즈]]〉, 〈[[우주형사 시리즈]]〉 등에서 특수 촬영 감독을 맡았던 야지마 노부오를 비롯한 일본 스태프들을 초빙해서 [[미니어처]] [[거북선]]을 활용한 해전 장면이 일품.[* 미니어처 자료는 여기로. [[http://blog.naver.com/artgihun/20194943482|#]] ] [[일본군]] [[고증]]도 일본 쪽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되어, 일본 쪽 인물들이 고증에 맞는 문장을 달고 갑주를 입고 나오는데 이것은 무려 20년 후에 나온 '''〈[[불멸의 이순신]]〉, 〈[[징비록(드라마)|징비록]]〉보다도 월등히 뛰어나다.'''[* 다만, 일본 측 무장들이 시대적 고증에 맞는 당세구족(当世具足)이 아닌 200 ~ 300년 전 즈음에나 어울릴 법한 [[오오요로이]](大鎧)나 도오마루(胴丸)와 같은 갑옷을 입고 나온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 게다가 [[아시가루]]의 갑옷도 전국시대의 어대구족(御貸具足)이 아니라 에도 시대의 첩구족(畳具足)이다. 훗날 2013년에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된 <[[구암 허준]]>과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아시가루 복장으로 조선왕조 오백년의 첩구족을 그대로 쓰지 않고 어대구족을 새로 만들어 썼다. 그리고 작중 일본인들이 하는 [[촌마게]]가 [[센고쿠 시대|전국시대]]나 [[에도 시대]] 초기의 모양이 아닌 에도 시대 중기 이후의 모양(흔히 알려진 촌마게의 형태)으로 나온 점도 아쉬운데 오히려 〈[[불멸의 이순신]]〉, 〈[[징비록(드라마)|징비록]]〉에 나온 촌마게가 고증에 맞는다.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의 일본군 고증은 훌륭한 편이다.] 또 [[경복궁]]이 불타는 장면도 정교한 미니어처로 재현했다. 일본 쪽 인물들의 이름을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 이렇게 모두 한국식 한자음을 사용한 것이 특징. 다만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리 및 요도기미는 일본식 발음 그대로 사용하는 등 기준이 들쑥날쑥하다. 장군들 외에도 [[허균]], [[김개시]], [[강항]] 등의 실존 인물들이 나와 문관들과 민초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에서의 전란 이외에도 풍신수길과 [[도쿠가와 이에야스|덕천가강]]이 치열하게 권력의 암투를 벌이는 모습이라든지 [[도요토미 히데요리|풍신수뢰]]가 태어나는 바람에 풍신수길이 [[도요토미 히데츠구|풍신수차]]를 숙청하는 모습도 자세하게 묘사되었다. '''임진왜란은 일본이 먼저 침략했다가 패배한 전쟁이라서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들추고 싶지 않은 소재지만, 흥미롭게도 당시 일본 제작 스태프들은 적극적으로 촬영에 도움을 줬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일본 국내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전국시대부터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밑바닥부터 최정상까지 올라온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되지만, 임진왜란 이후엔 일본 내에서도 노망난 원숭이의 일탈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나온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다룬 만화나 소설, 죄다 일본 것을 봐도 임진왜란 전에는 무척 좋게 나오다가 임진왜란 이후로 전쟁 일으키고 미친 듯이 짧게 끝내는 게 허다하다.] 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인터넷]]이 개발되어 보급된 이후인 21세기 이후부터는 방송에서의 묘사, 대접이 더욱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는 임진왜란을 소재로 하는 사극을 주야장천 찍어대고 있는데 그걸 일본 사람들이 인터넷(특히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들 시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군사 칸베에]]〉는 '''아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일본에서 자기들이 알아서 임진왜란을 촬영했다.''' 그리고 〈임진왜란〉 편은 [[일본]]에서 [[일본어]] [[자막]]과 함께 [[번역]]되어 정식 방영까지 되었다. 이 때 일본 내에서의 [[캐치프레이즈|광고 문구]]가 '한국 최초로 히데요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 인물들이 폼잡고 클로즈업 되는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 오프닝이 아닌 [[거북선]]이 홀로 망망대해를 나아가는 오프닝 또한 인상적이다. 심지어 방송한 곳은 [[NHK]]. 다만 한국어 자막(사람 이름 등)이 나오는 부분은 회색 박스로 가리고 그 위에 일본어를 입혀놓았다. 몇몇 유명한 [[성우]]들이 출연하기도 했는데, [[김현직]]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연기했다.[* 그는 1984년 〈설중매〉 때 영의정 강맹경 역을 맡았다.] 극 중 논쟁을 벌이다가 흥분하여 발작을 일으킨 히데요시를 그야말로 무표정하게 앉아서 외면하던 이에야스 연기도 상당했다. 또한 '''[[이인성(성우)|이인성]]'''이 [[정기룡]] 역으로 [[https://youtu.be/-SoUTNaOyjc|출연했다]]. 전쟁사극 분위기에 맞춰 매우 진지하게 연기하는데도, 더군다나 [[정기룡|배역의 인물]]이 [[맹장]](猛將)으로 유명한 장수인데도 불구하고 원체 이 분의 연기가 [[개그 캐릭터|그런 쪽]]으로 유명하다보니 [[뚱이|듣기만]] [[내레이터(개구리 중사 케로로)|해도]] [[커리지|웃음이]] [[고길동|나온다는]] [[보거스|반응]]도 많다. 방송연기 / 결방 횟수는 총 6회이며, 연속방영 횟수는 총 2회이다. 이 시기에 대응하는 다른 드라마로는 KBS 〈[[불멸의 이순신]]〉, 〈[[징비록(드라마)|징비록]]〉, 〈[[임진왜란 1592]]〉 등이 있고 이 시기에 대응하는 다른 영화로는 〈[[이순신 3부작]]〉 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